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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및 뉴스

유엔 연설 및 퍼포먼스 BTS 엄청난 조회수로 전세계 주목

by 그루터기 쉼터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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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유엔총회 연설 및 퍼미션 투 댄스 

한국의 자랑스러운 젋은 청년들이 유엔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얼마전 출국을 했습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방탄소년단 BTS이 지난 20일 열김 유엔총회에서 청년세대와 미래세대를 대표해서 연설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매체들의 엄청난 주목을 받았으며 BTS의 유엔총에 참석에 대한 호평일색이었습니다. 

 

제 76차 유엔총회에서 특별행사인 "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의 개회 세션에서 대표 연설자로 발표를 했습니다. 

BTS,는 기후변화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과 백신의 중요성을 언급을 했는데요.

이는 미국의 경우 아직도 백신에 대한 거부로 반 이상이 접종을 기피하고 있는 현 상태에서 연설로 인해 파급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BTS는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펼쳐진 "퍼미션 투 댄스 ( Permission to Dance ) 를 열창을 했습니다. 

 

유엔총회-퍼미션투댄스-bts
유엔총회-퍼미션투댄스

관련 영상은 유튜브 계정에 올라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를 이틀만에 1284만 회 돌파를 했습니다.

 

외신에서는 유엔에서 부른 퍼미션 투 댄스 공연 퍼포먼스와 유엔연설에 대해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더군다나 이날의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가 되면서 BTS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만 98만명이라는 놀라운 수치의 실시간 시청자수를 가르켰다. 

 

WP는 "댓글 창에는 그룹의 상징인 보라색 하트가 넘쳐났다" 면서 BTS가 나오는 장면이 지나고 나서는 실시간 시청자수가 5만명으로 떨어 졌다며 BTS에 대하여 "한국 소프트파워의 얼굴"아라 표현을 하였다. 

 

유튜브-유엔 퍼미션투댄스

한국의 자랑스러운 청년들이 계속 해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에 대한 정비도 잘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BTS SDG Moment 연설 전문

 

1. RM)
존경하는 '압둘라 샤히드' 제76차 유엔 총회 의장님,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님,
문재인 대통령님, 그리고 각국 정상 여러분,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특사 방탄소년단입니다.
저희는 오늘 미래세대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오기 전에 전 세계 10대, 20대분들께
지난 2년은 어땠고, 또 지금은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물어보았는데요,
어떤 대답들이 있었는지 진 씨가 소개해 주시겠습니다.


2. JIN)
네, 같이 한번 보실까요?
(#youthtoday SNS 캠페인 결과물로 작업한 폼포드 2개 중 워드클라우드 폼보드를 가리키며)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지 않나요?
지난 2년은 사실 저도 당혹스럽고 막막한 기분이 들 때가 있었는데
그렇더라도 Let's live on! 지금을 잘 살아가자! 라고 외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3. JIMIN)
가장 다양한 것을 도전할 수 있는 시기에 멈춰만 있을 순 없으니까요.
솔직히 처음에는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 억울하셨을 것입니다.
나는 어제와 똑같은데, 한순간에 평행세계에 온 것처럼 세상이 변해버렸으니까요.


4. JK)
입학식, 졸업식이 취소가 됐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인생에서 꼭 기념해야 하고, 기념하고픈 순간이셨을 텐데 많이 안타깝고 아쉬우셨을 것 같습니다.
저희들 같은 경우에도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한 콘서트 투어가 취소가 되면서 정말 많이 속상도 하고,
저희가 완성하고 싶었던 순간을 한동안 계속 그리워했던 것 같습니다.


5. SUGA)
네, 맞습니다. 코로나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일종의 애도가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6. JIMIN)
방금 슈가 씨께서 당연하게 여겼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
저희의 질문에도 소중했던 순간이 담긴 사진들로 답변해 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youthtoday SNS 캠페인 결과물로 작업한 폼포드 2개 중 이미지 콜라주 버전에 있는 자연 관련 사진들 가리키며)
특히 자연과 함께한 모습들을 많이 보내 주셨는데,
2년 동안 자연을 느끼고, 가꾸면서 시간을 더 특별하게 느끼시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7. J-HOPE)
그렇네요. 그런데 지구에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서인 걸까요?
방금 우리가 애도해야 했던 것들에 대해 얘기해 봤는데, 지구에 대한 애도는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기후변화가 중요한 문제라는 것은 다들 공감하시지만
어떤 게 최선의 해결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단정 지어 말하기엔 어려운 주제인 것 같아요.


8. RM)
맞습니다, 사실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저희가 알게 됐던 것은
환경문제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또 전공으로 택해서 공부하는
학생분들도 굉장히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무도 겪어보지 않은 미래이고, 거기에서는 우리들이 채워갈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 게 맞을지 스스로 답을 찾아보고 계신 거였습니다.


9. V)
그러니까 우리의 미래에 대해 너무 어둡게만 생각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을 위해 직접 고민하고, 노력하고, 길을 찾고 있는 분들도 계실 테니까요.
우리가 주인공인 이야기의 페이지가 한참 남았는데,
벌써부터 엔딩이 정해진 것처럼 말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0. JK)
물론 나는 준비가 됐더라도, 세상이 멈춰 있는 기분이 들 때도 있고,
길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저희도 그랬던 때가 있었고요.


11. RM)
그래서 지금의 10대, 20대들을 '코로나 로스트 제너레이션'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다양한 기회와 시도가 필요한 시기에 길을 잃게 되었다는 의미에서요.
그런데 어른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을 잃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12. JIMIN)
사진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youthtoday SNS 캠페인 결과물로 작업한 폼포드 2개 중 이미지 콜라주 버전에 있는 줌 미팅, 학업을 이어가는 모습, 건강한 식단 & 운동 등에 관한 사진을 가리키며)
온라인 공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친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고,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길을 잃었다기보다 새롭게 용기 내고, 도전 중인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13. JIN)
그런 의미에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변화에 겁먹기보단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는 의미에서요.


14. RM)
맞습니다. 가능성과 희망을 믿고 있으면 예상 밖의 상황에서도
길을 잃는 것이 아니라 더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5. SUGA)
우리가 택하는 방법들 중에 완벽하지 않은 것들도 분명하게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6. J-HOPE)
중요한 건 변화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 아닐까요?
저희가 UN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을 했는지 궁금해하시더라고요.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면, 저희 일곱 명 모두 백신을 맞았습니다.


17. RM)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서,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일종의 티켓 같은 거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해 드린 메시지처럼,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있는 중이니까요.


18. V)
백신 접종도 그렇고, 새로운 일상을 이어 나가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으니까,
우리 곧 얼굴을 마주하고 만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긍정적인 에너지로 다시 반겼으면 좋겠습니다.


19. RM)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분명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선택은 그 선택이 곧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엔딩이 아니라요.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모두에게,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들려드릴 'Permission to Dance'
모두에게 미리 전하고 싶은 저희의 웰컴 인사입니다.

 

뉴욕(미국)=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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